김수정의 참 아름다워라

제작 : 김수정 집사
토요일, 주일
낮 12시 15분~오후 1시

2017.11.19 선곡 초대손님 및 선곡 소개

(오프닝)
어지럽고, 피곤하고, 피부에는 주름이 지고, 때로는 화장실에 잘 못가고..
이 모든 것들이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할 때 생기는 현상이래요. 
커피보다는 물을, 식사는 거르지 말고 꼭꼭 하기. 
이렇게 물도 챙겨먹어야 건강해진다는 사실, 많이 들어 알고 계시죠?


내 몸에 꼭 필요한 물처럼, 우리의 영 안에 흘러야 하는 성령의 물도 부족하면
영적으로 어지럽고, 피곤하고, 주름지고.. 삶이 어려워지는 것을요.


오늘은 내 안에 성령의 물을 꽉꽉 충족시킬, 기쁜 주님의 날입니다.

(선곡)
1. 내 삶은 주의 것- 소울싱어즈
2. 나의 삶 주께 드려- 조한민(feat. 박요한)
3. 내가 매일 기쁘게- 엘샤인(feat. 강찬)
4. 오늘의 나눔- '굽은 나무는 길맛가지가 된다.'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한희철목사 저>

나무마다 곧게 자라는게 아니다. 자로 그은 것처럼 곧게 자라는 나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도 있다.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긴 것인지, 마음가는대로 방향을 정한 것인지, 이리 저리 맘껏 휜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들도 적지 않다. 
굽은 나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인다. 
곧장  자라야 기둥도 되고 서까래도 될 터인데 몸이 굽었으니 땔감으로야 쓸까 달리 용도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굽은 나무의 용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보여주듯 굽은 나무는 굽이대로 쓸모가 있다.
미끈한 나무들이 이런 저런 필요를 따라 베어져 사라질 때에도
굽은 나무는 굽었다는 이유로 잘리지를 않아 조상의 무덤가를 묵묵히 지킬수 있는 것이다.
굽은 나무의 쓸모중에는 '길마'가 있다.
'길마'란 짐을 실으려고 소의 등에 얹는 안장을 말하는 것으로 소 등짝 모양을 따라 시옷 모양으로 굽어 있다. 
곧은 나무를 일부러 굽혀 길마를 만들기는 어려울 터. 
오히려 굽은 나무가 길마로는 제격이다. 


권정생 선생이 우리에게 마음의 선물처럼 남겨준 <강아지 똥>이라는 동화가 있다.
달구지에서 떨어져 잠시 강아지 똥 곁에 머물렀던 흙덩이는 자신을 아무런 짝에도 쓸모가 없다 생각하는 강아지 똥에게 일러준다.
"하나님은 어느 것 하나도 쓸모없이 만들지 않으셨어. 분명히 너도 어디엔가 쓸모가 있을거야."
흙덩이가 남긴 말을 길마가 되는 굽은 나무를 통해 확인을 한다.
내가 굽은 나무라고 한탄할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굽은 나무라고 무실할 것도아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것 같아도 그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쓸모를 알고 인정하는 것.
믿음의 눈이 그와 무엇이 다를까 싶다. 
자연스럽지 못한 것도 자연의 일부. 
세상은 굽은 나무가 있어 비로소 자연스러워진다.

5.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현석주&이계영
6. 주의 얼굴빛- 이슬은
7.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라스트
8.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좋은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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